지멘스 온도 조절기 RED92 호환 제품 시하스 온도 조절기 교체, HCM-300WC

 

아파트 거실에 이런 온도 조절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IEMENS 꽤 유명한 회사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회사입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라면 저기 돌리는곳을 돌리다 보면 화딱지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온도까지 올렸다가도 어느새 다시 낮은 온도로 바뀌거나 반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검색해보면 오래되서 그런 제품 오류가 있는데 이제와서 SIMENS 온도 조절기를 새제품을 바꾸기도 애매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시하스에서 만든 호환 제품이 있었습니다.

교체전에 모델명을 알기 위해서는 (모양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뜯어보면 확실하게 모델명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 모델명이 보입니다. 지멘스 RED92 제품입니다.

각방용 제품과 거실용 제품을 모두 변경은 가능하나 일단 핵심이 되는 거실 제품만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참고로 거실 제품만 교체해도 각방의 제어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거실용 모델명과 방용 모델명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모델명 입니다. 

HCM-300WC

http://sihas.shop/product/detail.html?product_no=36&cate_no=1&display_group=2

제가 처음 받은 제품은 터치가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다행이 고객 센터를 통해서 교환을 받았습니다.

전원을 넣었을때 앞쪽 터치를 누르면 '삑' 소리가 나는 제품이 정상이라고합니다. 제가 처음 받았던 제품은 커버열어서도 터치가 안되는 불량 제품이었습니다.

설치하기

기존 제품 철거

기존 제품을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홈에 넣고 뜯어 냈습니다. 다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뜯어 냈습니다.

그리고 씽크대 아래쪽에 있는 보일러 전원을 모두 차단하였습니다.

제품에 +,- 선이 있는데 시하스 제품 설명서를 읽어보니 극성이 따로 없다고 되어있어서 일단 케이블 두개를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선을 분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붙어있는 브라켓을 제거해줍니다. 위 사진의 +볼트를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원래는 위 아래 두개 있어야 하는데 인테리어 업자가 손을대서 그런지 하나밖에 조여 놓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래는 깔끔히 제거된 상태입니다.

새로운 제품 설치

극성이 없기 때문에 선을 아래와 같이 연결합니다.

볼트를 조여주고 고정을 시킵니다.

이 상태에서 최종 점검을 해주시면 됩니다.

위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해서 터치등 동작이 제대로 확인을 해주셔야합니다. 만약 조립한다음에 동작이 안된다면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매뉴얼 동작

터치로 동작시키는 방법입니다. 온도는 -,+ 버튼을 터치하면 되는데, 방선택이 궁금하실겁니다.

방선택은 중간에 빨간불 혹은 파란불 들어오는 곳을 1초 정도 터치하면 소리가 나면서 방이 변경됩니다. 

기존에는 방선택 버튼이 있어서 간단했는데 1초동안 눌러야 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은 좀 당황 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기본적으로 터치 조작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페어링 설정이 된 후에는 외부 LTE/WIFI 5G/2.4G 등등 데이터만 되기만 하면 집안의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만약 WIFI 설정 관련 잘모른다 생각하시면 별로 추천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1. 시작하기전에 무선 공유기에 2.4G WIFI로 접속을 합니다. (제품 WIFI에 5G가 없기 때문인데, 항상 2.4G WIFI를 사용하는건 아니고 페어링시에만 2.4G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WIFI에 MAC을 이용한 제한을 걸어둔 공유기이면 그런 설정 부분을 모두 해제해주세요. 연결 후 정보를 보면 MAC정보를 알 수 있으니 그걸 바탕으로 보안설정을 다시 하면됩니다.

2. 마켓에서 시하스라고 검색해서 다운을 받습니다.

3. 회원 가입을 합니다. (이때 이메일 인증을 해야합니다.)

4. 장치 추가를 하고 자동, 수동이 있는데 기본으로 자동으로 추가를 합니다.

5. HCM300을 선택하고 온도 조절기에서 중간 버튼을 5초간 누르면 소리가 나면서 페이링 모드가 동작되며 기다리면 잘 연결됩니다.

페어링이 잘 안되면 수동 모드도 있습니다. 이건 메뉴얼을 참고해 주세요. 

페어링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다른 기기에서도 페어링

다른 가족에게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1. 마켓에서 시하스라고 검색해서 다운을 받습니다.

2. 기존 가입한 아이디를 넣습니다.

3. 보내는쪽 (장치 추가 ->홈 공유 보내기->QR CODE), 받는쪽 (장치추가-> 홈 공유 가져오기->QR CODE) 이런 메뉴를 사용하면 쉽게 다른 폰으로 방정보의 복사가 가능합니다.

마무리

걸쇠가 있어서 좀 세게 밀어넣어서 딸깍 소리가 나야만 고정됩니다. 고정이 잘 안되면 안쪽 나사를 좀 풀어서 장치를 좀 튀어나오게 해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립 후 터치 이상 동작 유무 확인하고 만약 터치가 잘 동작 안되면 위에서 말한 나사를 좀 헐겁게 풀거나 해서 다시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제거시에는 케이스가 걸쇠가 걸려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힘을 주면서 끄집어 내도록 합니다.

총평

주관적인 내용으로 설치는 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장점이라면 외부에서도 쉽게 온도 조절이 가능한점이 장점이 됩니다. 또한 외부 버튼을 없애고 터치 방식을 채용 했다는건 먼지 제거시 간단해진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WIFI 페어링이 WIFI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은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회원 가입과 로그인을 해야한다는 점은 만약 시하스의 서버에 이상이 있거나하면 동작시킬 수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구입전에 이 제품이 우리집에 맞을까 호환되는게 맞을까 그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더 상세히 알려주었더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빨리 구매했을것 같습니다.

처음 받은 제품에 터치 불량이 있었던것은 제품 출하 검수에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깔끔하게 교환해준 점은 좋은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내구성등은 몇년 써봐야 할것 같아서 따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