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최근 프린터와 관련된 일이 있어서 정리할 겸 다른 분들 도움이 되라고 글을 써봅니다.
잉크 무한 공급 가능한 SL-T1670W 프린터를 가지고 있는데 잉크젯 프린터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가 노즐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해결했던 썰을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파랑색 정확하게는 CYAN 색상이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막히면 따뜻한 물에 잠시 담궈두면 막힌 부분이 풀리곤 했어서 시도해봤습니다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단단히 막힌것 같아서 인터넷을 검색해봤고 잉크를 녹일 수 있는 세정액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프리즘이라는 세정액인데 댓글에 해결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비추천입니다. 노즐 부분을 10분 20분 24시간 방치등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는데 오히려 다른 색상들도 모두 막혀버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잉크카트리지를 외부에 오랬동안 방치하면서 다른 색상 잉크들도 굳어 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검색해보니 주사기를 이용해서 석션을 해주면 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내돈 내산입니다. 상품 페이지 링크 여기에 겁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printerbuy/products/10832843181?NaPm=ct%3Dm9nmo2tx%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1415ab5c5a83422b92c3e8060166\148d3c87dc2b
이건 잉크 카트리지 헤더의 노즐을 뚫어주는 석션입니다. 사용시 천천히 당겨서 헤드가 망가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사용방법은 아래 유튜브 참고 하시면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무한 공급기에 에어가 있는지 봐줍니다. 프린터의 헤더를 가운데로 위치시키고(전원 4초 누른상태에서 최소키1회, 컬러복사3회) 안쪽을 보면 카메라 플래쉬를 켜고 보면 에어가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에어가 없다면 진한 색상인데 제 것 화면을 보면 검은색은 에어가 한가득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잉크 공급선에 에어가 있는 모습
무한 잉크 공급선에 에어를 빼주려면 분해를 해줘야 합니다. 공구는 다이소에서 파는 별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별 볼트는 4개 있습니다.
전원 버튼 4초 누른상태 -> 취소 버튼1번 -> 컬러버튼3번 -> 전원 버튼 손을 땜
https://www.youtube.com/watch?v=Wik4sUWQ28M&t=11s&ab_channel=%EC%98%A4%EC%97%90%EC%9D%B4%EC%A1%B4OazoneKorea
제것을 뜯어보니 아래와 같은 형태로 에어가 한가득 있었습니다.
에어가 가득찬 모습
에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고무팁이 있는 주사기가 필요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printerbuy/products/9901993312?NaPm=ct%3Dm9nnbl6v%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b52f3997758b96f00d90800c2804f260299de7ee
저는 3개 샀습니다. 색상별로 석션을 해주려면 3개가 필요해서요. 왜 4개 아니냐고 문의주시면... 하나는 검은색이라 굳이 구별안해도 될것 같았습니다.(사실 하나만 사도 됩니다. )
위 유튜브를 보고 천천히 해주면 됩니다. 해당 영상에도 댓글들이 있는데 뺀다음 주사기를 빼면 다시 에어가 찬다는 문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그러한데, 생각해보면 주사기와 공급라인 뺄때 입구쪽에서 공기가 추가로 들어가서 그런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에어를 빼준 후 빠르게 주사기를 빼내면 그나마 에어가 조금 덜찹니다.
아래는 최대한 에어를 뺀후의 사진입니다. 검은색 보면 여전히 에어가 남아 있습니다.
에어를 빼준 후 초기 상태
그렇치만 걱정을 안해도 되는것이 몇차례 프린터를 해주고 청소를 해주니 에어가 사라지게 됩니다. 잉크를 사용하게 되면 에어 부분도 앞쪽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몇차례 사용 후 상황, 에어가 많이 사라짐
아래 이미지를 출력으로 사용해서 출력하세요.
결론 요약
아래 3가지가 필요, 뚫겠다는 열정



관리주기적으로 여러 색상이 나오는 출력을 한번씩 해주도록 합니다. (에어 제거 및 노즐 막힘 현상제거) 에어가 왜찰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잉크 공급라인과 카트리지가 (완전한 진공은 아님)진공으로 되어있는데 두부분이 결합하거나 분리될때 틈이 발생하므로 카트리지를 빼고 다시 장착할때마다 공기가 조금씩 유입되는것 같았습니다. 잉크가 막히지 않으면 카트리지를 뺄일도 없겠죠. 노즐이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출력을 해주세요.
2025-08-31 업데이트
위와같이 했는데도 해결이 안되면, 무한 잉크에서 카트리지에 잉크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미세하게 에어가 찹니다.)에어가 늘어나고 카트리지에 잉크가 없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앞에서 말한 석션을 해줘도 잉크가 나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참고 석션하기 위한 도구>
그러면 잉크 카트리지를 새로 사거나, 잉크통에 잉크를 넣어 줘야 합니다.
잉크통에 잉크를 넣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래 내용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은 방법이고 제가 발견한 방법인데, 어떻게 해도 해결이 안될때만 사용해 주세요.
오른쪽 왼쪽 안쪽에 색상별로 각각 공기 구멍들이 있습니다. 저기에 조금 큰 주사기로 공기를 밀어 넣으면 됩니다. 문제는 적당히 조금 넣어야 합니다. 조금씩 여러번 해도 됩니다. 내부는 대략 진공 상태이고 생각해보면 공기를 밀어 넣는 다는것은 잉크를 밀게 됩니다. 실제 해보면 케이블을 따라서 잉크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사기를 빼면 공기를 넣은 만큼 다시 잉크가 뒤로 빠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주사기를 꼽고 잉크를 밀어 넣은 상태에서, 카트리지를 분리하는 버튼을 눌러 무한 잉크 케이블과 카트리지를 분리하면 그 사이로 공기가 빠져 나갑니다. 이런식으로 잉크통에 강제로 잉크를 주입이 가능합니다만 주사기가 좀 커야 하고 공기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앞쪽 노즐로 잉크가 강제로 나오면서 잉크가 흘러 넘치면서 프린터쪽으로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세게 주입하면 노즐 부분이 망가질 수 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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