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라 영화를 못보고 있었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못하기도 했지만....
그중에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으니, 그건 듄(DUNE)이 되겠습니다.
《듄》(영어: Dune)은 프랭크 허버트의 1965년 소설입니다.
듄에 대해서 처음 접한건 한 30년전 쯤 이라고 생각됩니다. XT 8086 PC로 접했던 PC게임 듄이었습니다. 그 당시 가문간에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RTS 장르로 스타크래프트보다 이전에 나온 게임이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하였고 멀티플레이어는 안되었지만 사막행성과 모래 괴물이 나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고 하코넨 가문과 아트레디스가문이 기억이 납니다.
하코넨은 그당시 빨간색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무기같은 부분들이 발달했었는데, 영화에서도 싸움을 좋아하는 가문으로 무자비한 상태로 묘사가 되어있으며 스파이스를 둘러싼 싸움이 벌어진다는 내용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입니다.
속편이 이어지기 때문에 첫편만 봤을때는 주인공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영화라 사실 통쾌한 면이 없습니다. 일반적이라면 주인공이 고난을 계속 하다가 마지막에는 역경을 이겨 내야 하지만 첫편이라서 그냥 고난만 하다가 끝이 납니다. 주위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런 부분들이 재미를 느끼기에는 어려워서 관객들이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래 행성, 가문들의 이해 관계, 스파이스, 행성 이동 복잡하면서도 서사적인 이 모든 세계관을 아주 오래전에 만들었다는것에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번외로 영화를 보다보니 문득 불가사리란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듄의 모래괴물이 소리에 민감하다는 점이 비슷하네요. 불가사리는 1990년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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